권도형 루나코인..조유나양의 일가족도 피해자였다..'수면제','루나코인'등 몇 번이고 검색해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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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유나 양 실종가족 차량이 완도 송곡 선착장 부근에서 발견된 가운데 실종 전 조양 부모가 '루나 코인'을 검색한 정황이
드러났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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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 씨는 2017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광주광역시 서구의 한 전자가전 복합상가에서 컴퓨터 판매 업체를 운영했다.

최측근인 조 씨와 같은 상가에서 근무했던 업계 관계자 A 씨는 "조 씨가 오랜 시간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"며 "특히 가상화폐에 투자해 돈을 잃은 것으로 알고 있다"라고 말했다.

 

또 다른 업체 관계자 B 씨 역시 " 조 씨가 평소 컴퓨터 모니터에 가상화폐 관련 차트를 띄워놓고 수시로 확인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"라고 말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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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은 조양의 부모가 암호화폐인 '루나 코인'으로 손실을 본 정황이 경찰 수사에서 파악되어 29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조양 부모의 포털사이트 활동 이력을 분석한 결과 이들이 루나 코인을 여러 차례 검색했던 내역이 확인됐다.

 

 이밖에도 ' 완도 물 때' 등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인터넷 검색 기록이 나오기도 했다. '루나 코인' 검색한 시기 역시 일가족이 실종된 지난달 30일까지인 것으로 전해졌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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루나 코인은 권도형 테라폼 랩스 대표가 개발한 한국산 코인이다. 지난 5월 12일 기준 99% 폭락하며 많은 투자자들을 절망에 빠트렸다.

 

조 씨는 지난해 7월까지 컴퓨터 판매업체를 운영하다 폐업했고 엄마 이 씨도 비슷한 무렵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전해졌다.

이들의 빚은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.

 

 

이미지출처 네이버블로그 무녁무녁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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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찰은 마지막으로 휴대전화 기지국 신호가 끊긴 송곡항 인근 바다를 수색했고 지난 28일 오후 송곡항 방파제와 약 80m 떨어진 바닷속에서 이들이 탄 은색 아우디 차량을 발견했다.

 

29일 경찰은 이들의 차량을 인양했고 승용차 내부에서 조양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3명의 탑승자들이 확인됐다.